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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호주

[호주여행] Day 12 시드니 수산시장, 천문대, 태국 맛집 chat t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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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을 먹기 위해 시드니 수산 시장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꽤 고생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트램역에서 내리면 모두가 한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따라가면 된다.

 

리뷰에선 엄청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시드니는 역시 시드니 호주는 역시 호주. 호주의 물가가 쌀리가 없다.

다시 기록을 뒤져 보니 이렇게 해서 총 $41.5였다. 개인적으로 가리비가 제일 맛있었다.

배낭여행 말고 직장인 되어서 돈 벌 때 다시 오면 좀 더 행복한 시간이 되려나,, 싶기도 하지만 굳이 다시 찾아오진 않을 것 같다.

 

비가 내렸다 안 내렸다 우중충한 날씨만 계속되는 시드니.. 그래도 낮에 오페라 하우스 보겠다고 저기까지 산책을 갔다.

 

시드니에서 오래 사셨던 팀분께서 추천해주신 커피샵 Wokrshop Espresso. 안의 공간은 협소하다.

호주의 명물은 역시 Iced coffee다.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매일 마시고 있다. 한국 가면 그리울 것 같다.

 

걷고 또 걸어서 도착한 시드니 현대 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 Museum.

무료 전시도 있지만 유료 전시 중 흥미로운 것이 있어서 티켓을 샀다. 학생증을 가지고 있다면 학생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한국 학생증을 제시했는데도 할인을 해주었다!

 

호주에서 여러 곳의 미술관을 방문했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Top 전시 중 하나. 코넬리아 파커의 설치 미술 위주였다.

 

계속되는 시드니 산책. 이 날은 엄청 걸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드니가 경로만 잘 짜면 굳이 트램을 타지 않고도 구경하기 좋다.

 

시드니의 천문대... 굉장히 높은 언덕 위에 있어서 여기 도착할 때쯤 내 동생은 굉장히 힘들어했다.

여기가 미리 예약하면 밤에 실제로 천문대에서 별을 볼 수 있는데, 그걸 예약하지 못해서 굉장히 아쉬워했다.

굳이 낮에 찾아가볼만큼은 아니지만, 밤이라면 충분히 방문할만한 것 같다.

시드니에서의 일정이 짧아 하지 못한 것들이 많은데, 이 곳도 다음 기회로 미뤄본다.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저녁은 태국 음식점 Chat Thai. 역시 위의 커피숍을 추천해주셨던 분이 추천해주신 음식점이다.

이 거리가 원래 맛집 골목이라고 한다던데, 여기도 맛있었다.

나는 운좋게 바로 들어갔는데, 다만 유명한 곳인지 지나가면서 볼 때 항상 줄이 있었던 것 같고 합석도 종종 있다.

 

허겁지겁 먹느라고 사진 찍지 못했는데 근처에 Harry's Cafe라고 호주의 전통 음식인 미트파이를 파는 곳이 있으니 하나쯤 사서 같이 먹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내 입맛엔 그냥 아 이게 호주의 미트파이구나.. 하는 정도의 느낌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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