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유럽

[포르투갈여행] 포르투갈 교환학생의 자유여행 도시 추천(액티비티, 가는 길, 꿀팁)

반응형

2017년 포르투갈 교환학생으로 지내면서 포르투갈 국내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포르투갈은 아무래도 유럽 대륙의 끝에 위치해있다보니, 포르투갈을 방문하는 여행객도 현저히 적을 뿐더러 방문한다 하더라도 주로 리스본과 포르투 여행에만 머무는 한국인들이 많습니다.

직접 포르투갈 국내 여행을 다니면서 좋았던 포르투갈의 다양한 도시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포르투갈에 여행오면 리스본, 포르투 말고 들리면 좋을 도시 시리즈!!

 

 


1. 최고의 휴양지, 파라다이스 라고스(Lagos)

포르투갈 남부 지양을 알가르베(Algarve)라고 통틀어서 부르는데, 이 지역은 유럽 사람들에게 휴양지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라고스는 그 알가르베 지방의 가장 대표적인 도시로, 바다색이 아름답고 작은 해변과 바위가 많기 때문에 카약킹/보드투어가 유명합니다.

 

카약킹/보트투어의 경우 호스텔을 통해 신청해도 되고 라고스 기차역 주변에서 호객행위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미팅포인트에서 만난 이후 보트를 타고 바다로 좀 들어간 뒤에, 카약킹을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진행합니다.

여름에는 바다에서 수영할 시간이 주어집니다. 제가 방문한 4월에는 수영하기엔 추운 온도였습니다.

 

카약킹을 하면서 봤던 해변은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서 다시 느긋하게 볼 수 있습니다.

큰 해변보다는 바위들로 둘러쌓인 작은 해변들이 대부분이라, 하나하나 발견하면서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기면 라고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TO DO : 카약킹, 해안선 따라 걸으면서 해변 탐방하기
  • HOW TO GO : 리스본에서 기차/버스타고 약 3~4시간
  • TIP : 세비야에서 리스본으로 넘어올 때 들르기 좋은 위치!

 

2. 온갖 궁전들의 집합소 신트라(Sintra)

신트라에는 다양한 궁전들이 모두 모여 있는데, 대표적으로 페나성, 헤갈레이라 별장, 신트라 왕궁, 몬세라트, 무어성이 있습니다.

페나성은 알록달록 예쁜 장난감 성 같고,
헤갈레이라 별장은 미로와 폭포와 탑이 가득한 던전같고, 신트라 왕궁은 새하얀 신트라의 대표 궁전이고, 몬세라트는 정원과 인도식 양식이 돋보이고, 무어성은 방어를 목적으로 절벽 위에 세워진 성입니다.

한 궁전당 느긋하게 보려면 2~3시간은 잡아야 하니 취향따라 몇 개 선택해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 TO DO : 알록달록 페나성/던전탐험 헤갈레이라 별장/피리퀴따에서 트리베세이루 먹기
  • HOW TO GO : 리스본에서 기차타고 약 40분
  • TIP :  포르투갈 도시마다 유명한 특유의 '빵'이 하나씩 있는데 신트라의 경우 그것은 '트리베세이루'!

 

3. 노랗고 파란 페인트로 칠해진 아기자기한 마을 오비두스(Obidos)

 

축제와 여왕의 도시, 오비두스는 성벽 안으로 들어가면 온 마을이 노란색과 파란색 페인트로 칠해져있고, 골목은 조약돌로 깔려 있습니다.

굉장히 작은 마을이라 몇시간이면 충분히 다 돌아볼 수 있으나,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은 훌쩍 지나갑니다.

골목 곳곳에서 단돈 1유로에 '진자'라는 술을 초콜릿 컵에서 팔고 있는데,  맛은 굉장히 달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한번쯤 시도해보세요! 

  • TO DO : 성벽 따라 걷기/마을 곳곳 탐방하기/진자 먹어보기
  • HOW TO GO : 리스본에서 버스로 1시간

 

4. 세상의 끝 카스카이스&호카곶 (Cascais & Cabo da Roca)

.

카스카이스 해안을 따라 쭉 산책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역에서 내려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하이냐 해변(Praia da Rainha)'부터 시작해서, 시내를 지나 산투 안토니우 다 바라 요새, 콘데스 지 카스트르 기마랑이스 박물관, 산타 마르타 등대와 빌라를 거쳐 가장 끝 지옥의 입까지 대표적인 코스입니다.

 

그리고 콘데스 지 카스트르 기마랑이스 박물관 근처의 건물들을 들어가보면 대부분 소규모 박물관/미술관일겁니다. 

제가 갔던 주말에는 '박물관 주관'이라고 해서 모든 박물관/미술관이 무료 입장이어서 다 들어가봤는데 꽤 수준 높은 전시를 하고 있는 미술관들이 있었습니다.

당시(17년도) 안내문에 따르면 카스카이스를 박물관 특수 지구로 만들 계획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스카이스에서는 서핑을 싼 가격에 시도할 수 있습니다.
리스본 근처의 해변에서는 서핑을 시도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해변이 카스카이스와 이 외 카르벨로스 해변이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유럽내에서 서핑으로 굉장히 유명한 나라니 여기서 시도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의 끝으로 유명한 호카 곶에서 일몰까지 보면 하루의 일정이 끝이 납니다.

  • TO DO : 카스카이스 해안산책/카스카이스 뮤지엄지구 탐방/서핑하기/호카 곶에서 일몰보기
  • HOW TO GO : 리스본에서 기차 타고 1시간
    * 신트라-카보 다 호카-카스카이스 이 순서로 버스가 경유한다!

 

 

* 보너스, 월별 추천 도시!

3월

- 포르투갈 전역 카니발 기간

 

5월

-보통 첫쨰주 코임브라 대학 축제

- 5/13일 파티마 성녀 발현일

 

7월

- 오비두스 중세 페스티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