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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스페인여행] 8박9일 스페인 자유여행 일정 및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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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8박 9일 자유여행 총 일정 및 경비 정리!

* 리스본에서 교환학생 학기 중 가는 여행이라 국외교통비를 따로 포함합니다.

* 일정과 특히 경비의 경우, 본인의 취향과 씀씀이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학기 중 포르투갈이 아닌 처음으로 간 외국여행이었던 만큼, 굉장히 막막했는데요!

자유여행을 계획했던 순서대로 따라 정리해보았습니다.


하나, 가고 싶은 도시 위치 확인하기

구글 맵을 통해 가고 싶은 도시를 확인한 후, 선을 그으면서 경로를 직접 그려봅니다.

 

스페인에서 여행지로 사람들이 찾는 도시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바르셀로나 및 바르셀로나 근교

2) 발렌시아

3) 알리칸테 및 또레비에하

4) 그라나다

5) 말라가

6) 네르하

7) 프리힐리아나

8) 코르도바

9) 론다

10) 세비야

11) 마드리드 및 마드리드 근교

 

저는 일정이 8박9일이기에 어쩔 수 없이 남부의 소도시와 마드리드는 깔끔하게 제외시키고,

대신 3월 15일-19일까지 열리는 발렌시아 축제를 참석하기 위해 발렌시아를,

세계에 몇 개 밖에 없다는 핑크호수를 보기 위해 알리칸테 및 또레비에하를 포함시켰습니다.

 

 

둘, 이동수단 및 시간 확인하고 예매하기

그래, 도시는 정했는데... 그래서 뭐 어떡해야하지...?

이제 도시간 이동수단 방법과 걸리는 시간을 확인하고, 예매해야합니다.

일찍 예매할수록 교통비용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비용이 중요하신 분들은 일찍 예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예를 들면, 세비야에서 리스본으로 넘어오는 야간버스는 30일 전에 예매하시면 50%까지 할인이 됩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이동수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렌페(기차) : http://www.renfe.com/혹은 앱 이용

2) 버스 : 대표적인 스페인 버스 회사 ALSA 홈페이지(https://www.alsa.es/en/home)나 앱 이용, 이 외 유로라인 등 다수

 

처음엔 둘 다 찾아봤는데, 대부분 버스 가격이 렌페 가격보다 현저히 떨어져서 어느 순간부터는 버스만 확인했습니다.

지금에서야 안 사실이지만 GOEURO(고유로)라는 앱을 통해 모든 교통수단의 시간과 가격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앱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렌페와 ALSA 버스로 대부분의 이동구간은 예매가 가능합니다.

각 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기차 및 버스 시간, 이동시간과 가격 등을 확인하고 그 시간에 맞춰 일정을 구체적으로 확정하세요!

 

셋, 숙소 예매하기

야간버스를 타는 날을 제외하고 숙소를 모두 예매합니다.

숙소 역시, 일찍 예매할수록 싸고 좋은 숙소를 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넷, 미리 예매해야 하는 관광지만 미리 예매하기

스페인 여행에서 대표적으로 미리 예매해야 할 관광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 한 달 전에 예매해도 표가 거의 없는 날짜도 많다. 못 구할 경우, 당일 새벽 6시부터 줄 서서 구해야 한다.

2) 세비야 대성당 : 표를 못 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줄을 엄청 많이 서서 기다려야 한다. 미리 인터넷 예매할 경우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알함브라 궁전은 이 주 전 예매 시도했지만 매진이라 결국 방문하지 못했고,

세비야 대성당은 비성수기에 '줄이 얼마나 길겠어'하고 갔다가 실제로 후회했습니다..ㅎㅎ

여러분은 꼭 미리 예매하시고 가세요!

 


일정 리뷰

1) 전반적으로 괜찮은 일정이었다.

2) 발렌시아는 축제 기간이 아니라면 굳이 방문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3) 알리칸테와 또레비에하 역시 핑크호수 빼고는 그닥..

4) 그래서 다음에 온다면 알리칸테에서 그라나다로 가는 저녁 9시 열차를 그냥 탈 것 같다. 굳이 새벽 3시 기차.. 새벽 3시 기차를 탄다면 버스터미널 근처 싼 호스텔을 예약하고 잠깐 자다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소금호수 갔다 오고 나서 샤워 못하면 상당히 찝찝하다. 더불어, 알함브라 궁전을 예매하지 못했을 경우 새벽 6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그라나다에 일찍 도착해야 한다.

5) 여자 혼자, 혹은 여자끼리의 여행이라면 발렌시아나 알리칸테가 특히 밤에 위험하다고 느껴졌다. 새벽에 이동한다면 터미널 근처로, 아니면 완벽한 도심으로 숙소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6) 하루로 아쉬웠던 도시들은 그라나다와 세비야. 발렌시아, 알리칸테, 말라가는 하루여도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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