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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

[치앙마이]여자 혼자 치앙마이 5박 6일 여행 준비하기 - 항공권, 숙소, 환전, 교통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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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굳이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유해야할까 고민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너무나 내멋대로 다녀서 남에게 참고하라고 공유하기엔 애매하다.
치앙마이 5박6일의 컨셉은 "요가, 책, 마사지, 맛있는 태국음식과 함께하는 힐링여행"이었고, 컨셉에는 너무나 충실한 여행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 치앙마이 가서 다 보고 온다는 코끼리도 보지 않았고, 치앙라이, 싼캄팽 온천 같은 근교는 가지도 않았지만..
요가와 책을 좋아하고, 혼자 쉬어가고 생각을 정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내 취향 섞인 추천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치앙마이 여행 준비하기>

1. 치앙마이 항공권

항공권 가격대는 보통 50~60 만원대 선에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
 

2. 치앙마이 숙소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묵는 지역은 크게 2가지-님만 시가지 쪽과 올드타운 쪽이다. 이 외에 한달살이 등 장기로 묵는다면 현지 사람들이 많이 산다는 xx 지역도 있다.

- 님만 : 

님만 시가지 쪽은 치앙마이의 가로수길이라고 불릴 정도로 깨끗하고, 밤까지도 늦게까지 여는 가게가 많고 개도 없어 치안이 중요한 여행자(특히 여자라면) 묵기 좋을 것 같다. 괜찮은 호텔도 주로 님만 쪽에 있다.

- 올드타운 : 

올드타운 쪽은 치앙마이 현지의 느낌을 훨씬 느낄 수 있고, 대체적으로 저렴하며 (똑같은 성급의 호텔이라고 해도 올드타운 쪽에 있다면 시설은 오래 되어 좋은 느낌을 받기 어렵고), 가로등이 없거나 개가 많은 길목이 많아서 겁이 없어도 밤에 혼자 돌아다니기 무서운 순간들이 있었다. 치안이 중요하다면 정말 메인 골목으로 잡는게 좋을 듯하다.

- 그 외 :

나는 올드타운 북문 윗쪽에 있는 에어비앤비에서 3박, 님만쪽에서 2박을 했다. 개인적으로 묵었던 에어비앤비가 좋았던 이유는 매일 밤 귀갓길에 노스게이트펍에서 저녁 재즈공연을 즐기고, 창푸악 야시장에서 로띠를 포장해갔다 (숙소에서 걸어서 5~10여분). 5박 중 4박을 노스게이트펍을 들릴 정도로 좋아했고, 6일 동안 먹었던 모든 로띠를 통틀어 창푸악 야시장 로띠가 가장 맛있었다. 햇빛은 별로 안들어오지만 벌레 없이 깨끗했고, 어차피 숙소에서 오랜 시간을 묵지 않아서 충분했다.
 
 

3. 치앙마이 유심

유심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4가지가 있다. 개인적으로 가격+편의성 생각하면 4번째 방법인 '치앙마이 공항에서 심카드+시내 숙소까지 교통하는 관광상품 구매'을 추천한다.
나는 해당 상품을 늦게 찾았고, 한국 공항에서 실물 심카드를 수령할 수 있는 출국 시간도 아니어서, 미리 e Sim 카드를 구매했는데 치앙마이에 있는 6일동안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했다.

- 한국 공항에서 실물 심카드 미리 수령:

굳이? e심이면 충분하다

- 한국에서 미리 e Sim 카드 구매 :

편하고 저렴하다. 여행하는 일수대로 정확히 구매가 가능하다. 미리 설치해가면 입국하자마자 공항에서 바로 인터넷 사용 가능.
https://www.myrealtrip.com/offers/103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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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디서든, 유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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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 공항에서 직접 구매 :

굳이? 심지어 비싸다

- 치앙마이 공항에서 심카드+시내 숙소까지 교통하는 관광상품 구매 :

시내 숙소까지 가는 볼트비 가격 생각해도 가격 괜찮고 편하다. 지금 찾아보니 없어진 상품 같다.
 

4. 치앙마이 환전

치앙마이에서는 역시 태국의 화폐인 바트를 사용한다.
현지 환전소에서도 한화에서 바트로 바로 환전이 되기 때문에 굳이 달러로 이중환전을 할 필요는 없다.
다시 돌아간다면 여행에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방법을 쓸 것 같다.

- 한국에서 어플로 입국 당일 사용할 일부 바트 환전

우선 당일 공항에 도착 후 숙소까지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미리 그랩 카드를 등록해두지 않는 이상 현금으로 지불해야 하고, 당일 오후 늦게 치앙마이에 도착한다면 은행과 현지 환전소 모두 일찍 닫기 때문에 ATM 을 이용해야 한다.
공항의 ATM은 수수료 비율이 높고 도착한 후 배고픈데 그 와중에 환전까지 하기 위해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은 꽤나 힘들었던 경험이라, 다음에 태국을 다시 간다면 하루 사용할 바트는 수수료 상관없이 일부 미리 준비해서 갈 것 같다.
*공항뿐만 아니라 도심의 모든 ATM은 뽑는 금액과 상관없이 220바트의 수수료를 요구했다. 즉 금액은 많이  인출할수록 이득이지만, 소액을 인출하기엔 부담스럽다 (2023.04 수정)
신한은행 SOL 어플을 사용하면 하루 전에만 신청하면 준비 가능하다. 만약 공항에서 수령 가능한 출국시간대라면 공항에서 수령하는게 가장 간편하다. 

- 치앙마이 도착 후 예상되는 경비에 대해 EXK 카드 발급후 카시콘 은행에서 환전 또는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

장기 여행하는 분들 말에 따르면 EXK 카드로 카시콘 은행에서 환전하는 게 가장 싸다고 한다. 카시콘 은행도 시내에 많으니 미리 발급 가능하다면 우리은행을 통해서 발급받아 가는 편이 좋겠다.
현지 환전소 중에서 여행객들에게 수수료가 싸다고 유명한 곳은 대부분 타패게이트 쪽에 위치하고 있어, 숙소가 근처가 아닌 이상 환전을 위해 가기는 어렵다. 
예전엔 슈퍼 리치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요즘은 피에르 가 가장 저렴하다고 한다.

22년 12월 기준 환율

https://maps.app.goo.gl/6DLjeJGi3BiTnPiE7

Mr pierre 환전소 · 119/2 Tha Phae Road, Tambon Chang Moi, อ.เมือง, Chiang Mai 50100 태국

★★★★★ · 환전소

www.google.com

- 만약을 대비해 트래블월렛(트래블페이) 카드 가지고 간 후 급하게 소액 인출이 필요할 때 사용

트래블월렛에서 선불로 충전 후, 현지에서 저렴한 수수료로 소액 인출이 가능한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태국에서도 사용 가능해서, 혹시 카드를 잃어버리는 경우를 대비해 같이 챙기면 좋을 것 같다.
https://www.travel-wall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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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앙마이 내 교통수단

치앙마이는 혼자 가도 그랩이나 볼트 바이크를 이용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그랩이나 볼트는 바이크를 이용하면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데, 택시를 이용하면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 그랩 : 한국에서 미리 한국 신용카드를 등록하고 가면 편하다. 카드 결제 가능. 대신 비싸다.
- 볼트 : 가장 싸다. 대신 매번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 썽테우 : 흥정하면 사설 택시처럼 전체 대여해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그래서 도이수텝이라던가 후웨이텅타오 호수까지 거리가 있는 곳을 갈 때, 동행을 구해서 같이 대여를 하곤 했다. 흥정할 때 주로 왕복 이동+목적지에서 2시간 대기로 해서 가격을 부른다. 만약 동행 없이 혼자 가고자 한다면, 치앙마이 대학교 후문에는 도이수텝으로 가는 썽테우가 모여 있다. 

 

다음 여행을 떠나는 나를 위한 Lesson Learned

- 비행시간대에 따라 심카드, 공항환전, 각종 투어 상품 수령 여부가 달라질 수 있음으로 주의
- 카드, 환전은 미리 신경 쓰기
- 오픈채팅방에 미리 들어가면 실시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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